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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3 RGB 와 CMYK 란? … ① 빛과 색의 3원색
RGB 와 CMYK 란? … ① 빛과 색의 3원색

빛은 모이면 밝아지고, 색은 모이면 검어진다

초등학교시절, 미술 시간에 한번 쯤은 들어봤을 만한 내용입니다.

"빛의 3원색은 빨강, 초록, 파랑. 그리고 이 세 가지 색을 합치면 흰색이 된다"


어렴풋한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기 위해서, 예전에 배웠던 내용에 대해서 하나 더 알고 넘어갑시다.
A와 B라는 색이 있을 때, 이 두 가지를 섞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A+B=흰색>이라면 A는 B의 보색이고, B는 A의 보색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어떠한 두 색을 섞을 경우 흰색이 된다면, 그 두 가지의 색상은 서로의 보색이라고 합니다.
그림에서는 노랑과 파랑을 섞으면 흰색이 되므로, 노랑은 파랑의 보색, 파랑은 노랑의 보색이라고 합니다.


물감은 섞으면 검어진다
이번엔 색의 3원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빛과는 다르게 색은 3원색이라 불리는 세 가지의 색상을 혼합하면 검은색이 됩니다.
아래 그림을 살펴봅시다.


컬러 레이저 프린터나 잉크젯 프린터의 토너(혹은 잉크)를 리필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사무실에서 사용중인 프린터에 들어있는 컬러 토너를 찍어봤습니다.


위에서부터 K, M, C, Y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각각 Black, Magenta, Cyan, Yellow를 의미합니다.
이 사진은 색의 3원색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사 보여드리고자 하기 위해 찍었습니다.

이 세 가지의 색상을 혼합하여 대부분의 색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컬러 프린터에는 4가지의 색상이 들어갑니다. 그럼 왜 C, M, Y 외에도 검은색 토너가 별도로 들어가 있을까요? 각자 생각해 보세요 ^^

정리하자면 빛은 Red, Green, Blue, 이 세 가지의 색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이 색을 모두 합치면 흰색이 되는 "가산혼합"입니다. 색은 Yellow, Magenta, Cyan 세 가지의 색상을 기준으로 하며, 빛과는 반대로 모든 색을 합치면 검어지는 "감산혼합"입니다.


RGB 색상과 CMYK 색상
기초적인 내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끝났으니, 이제 본론으로 슬슬 들어가야 겠습니다.
웹을 통해서, 구체적으로는 모니터를 통해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색상들은 "빛"일까요? 아니면 "색"일까요?

(기왕이면 모니터가 빛을 내어 우리가 눈으로 인지하는 과정까지 설명하고 넘어가고 싶지만,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모니터는 빛을 이용한 매체입니다. 기본적인 RGB 3가지 색상을 이용하여 색상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모니터는 RGB로 색상을 표현하고, 프린터는 CMYK로 색상을 표현하니 말입니다.

모니터로 본 이미지나 사진을 인쇄하면 실제 보는 것는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론으로 언제 들어가나요?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늘어놓아서 주제랑 딱 떨어지는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2회 정도 나누어 발행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본론의 "본"은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출판이나 웹 관련 회사에 몸을 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내용들이 이번 글 내용이라 다소 따분하실 줄 알지만, 다음 번 포스팅을 위해서는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인지라 어쩔 수가 없네요 ^^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RGB와 CMYK의 차이점, 그리고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 기타 필요한 뒷 이야기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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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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