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에 이어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PerfectLight기술은 둘러싼 빛을 반사시키는 것 대신에
빨강, 파랑, 녹색으로 된 진공관으로 된 백라이트로부터 빛을
통과시키는 방식이며 이를 위해 빠르게 열고 닫히는
작은 셔터들을 사용합니다.
사실 LCD 디스플레이 기기 또한 셔터를 사용하며,
빛을 차단하거나 통과시키기 위한 분극화의 변경이 용이한
액체 크리스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액체 크리스털 셔터는 통과된 빛의 90% 이상을
흡수한다는 것이며 이는 심지어 셔터가 열려있을 때에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PerfectLight 기술은 빛의 60%만큼만 허용됩니다.
그리고 셔터는 비디오 재생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교체됩니다.
(1초에 1,000회 이상)
Qualcomm과 Pixtronix가 움직임이 가능한 작은 픽셀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분주하게 보내고 있는 동안,
Philips는 Liquavista라는 회사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단순하게 진보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Liquavista 디스플레이는 절연 처리한 레이어, 전극, 물, 색상이 첨가된 오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레이어들은 유리 혹은 플라스틱으로 된 2개의 시트 사이에 있습니다.
전압 공급이 없을 때, 오일은 한 켠의 200 미크론 픽셀의 위쪽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는 절연 처리한 레이어가 소수성이라 물이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밀어냄으로써 오일이 퍼질 수 있을 만한 공간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전압이 공급되면 절연 처리한
레이어가 밀어내는 것 대신 물을 끌어들입니다. (이 기술을 electrowetting 이라고 합니다.)
이는 색상이 첨가된 오일을 짜내어 보이지 않는 픽셀의 한 코너의 작은 방울 속에 집어넣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오일은 3milisecond 안에 방울로 되고 파워가 꺼질 때 퍼지는 데는 9milisecond까지 걸립니다.
하지만 이는 비디오를 구현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것입니다.
최근에 6인치 디스플레이는 흑백에서 생생한 질을 보여줍니다.
컬러 스크린의 프로토타입 역시 크게 뛰어난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E잉크와 mirasol 디스플레이와 같이 electrowetting 디스플레이는 단순하게 오일 아래 레이어 속에
위치한 거울을 통해 환경광을 반사합니다. 하지만 이 레이어는 투명하게 만들어져 있어 역광을 만들 수도
있고 어둠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타입의 반사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역광을 통과시키거나 환경광을 반사시킬 수 도 있어 electrowetting 디스플레이는 이 2가지 측면에 있어 최고의 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크리스털 공 자세히 보기
이제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여부를 확인해볼까요?
독립적으로 개발된 디스플레이 기술의 역사를 보면 단지 소수만이 대량 생산으로 이어져왔습니다.
그래서 비록 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다음 세대의 e리더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은 LCD의 변종을 통해 최소한 가까운 미래에 E잉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최적으로 포지션 되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엔지니어들은 시장에 수요가 있는 한 계속해서 LCD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런 디스플레이 기기들은 몇 년 전보다 넓은 시야의 앵글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니스 서브와 같이 고속 모션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LCD 패널은 훨씬 얇아지고 전기 효율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미 LCD를 기반으로 한 e리더기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후지쯔의 콜레스테롤 LCD로 불리는 FLEPia는 반사되는 빛으로부터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그 크리스털은 2가지 안정 상태를 가집니다.
전기의 공급 없이 반사 혹은 반사하지 않는 상태를 모두 유지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LCD는 역광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쉽게 표현하기 위해
보통의 LCD의 많은 레이어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생산 공정과 재료가 달라 표준의 LCD보다
더욱 비싼 경향이 있습닌다. (이런 이유로 FLEPia의 가격은 약 $1,000가량이나 됩니다.)
게다가 컬러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치를 누른 후 하나의 이미지에서 다른 이미지로
넘어갈 때까지 2초가 걸리며 비디오는 말할 것도 없고, 책을 읽기에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립니다.
신생업체인, 픽셀 Qi는 표준 생산방식과 재료의 제약 안에서 LCD 기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회사의 창설자이자 One Laptop Per Child 프로젝트의 전 기술이사인
Mary Lou Jepsen 은 다가오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기들의 상황이 전세계로 퍼져나간 수많은 저가 노트북이
겪은 것들과 매우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에는 2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역광을 사용하고 낮고 높은 대비의 색상이 필요할 때
표준 LCD와 동일하게 가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역광이 꺼졌을 때 단색 모드가 된다는 점입니다.
이 두 번째 모드는 읽기와 역광 안에서 비디오를 볼 때 적절한 모드이고 80%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픽셀 Qi는 이 듀얼 모드를 지원하기 위해 표준 LCD의 모든 레이어를 다시 디자인 해야 했습니다.
역광과 액체 크리스털 셔터 사이의 표준 투명 레이어는 아래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나오는 빛이 통과하는 동안
위쪽에서 오는 환경광을 반사하기 위해 특수한 알루미늄 레이어에 의해 재 배치되었습니다.
액체 크리스털 레이어는 양방향 모두를 통해 빛이 통과 가능하도록 재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 디자인은 독서를 위한 낮은 전력의 단색 모드에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 시 역광 컬러 모드로
변환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픽셀 Qi는 2009년까지 이 기술을 이용하여 넷북 및 e리더기 시장을
타겟으로 한 10인치 디스플레이 기기를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픽셀 Qi는 LCD 산업에 빠르게 진출하여 산업의 초점을 e북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이리하여 비디오가 가능한 저렴한 컬러 e리더기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이코노미스트: Read all about it.